고덕천 '친환경 하천공원' 탈바꿈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8-29 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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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등 조성해 내년말 완공, 물놀이도 가능 [시민일보] 서울 강동구에 흐르는 메마른 고덕천이 2011년 말까지 ‘친환경 도시하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한강 최대 홍수위에 대비해 하천제방이 높고 수로가 깊었던 고덕천을 홍수예방위주의 하천이 아닌 물놀이와 산책이 가능한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 내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년 동안 강일2지구 택지개발사업자인 SH공사, 강동구청 등 유관부서와의 수많은 검토회의와 세 차례의 하천관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재단장되는 구간은 상일2교~고덕교~한강합류부 총 3.6km로, 전구간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만들어진다.

지하에는 하천 박스가 설치돼 아파트 단지 바로 앞까지 하천을 끌어들여 주거지와 하천이 일체화 된 수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활하수 유입이 근본적으로 차단되도록 하천 바닥에 박스가 설치돼 많은 양의 비가 와도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고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이중하천 방식’이 최초로 도입된다.

또한 산책로 주변에는 여울과 소가, 수변을 따라서는 수변카페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산책로는 높낮이 및 좌우의 변화를 줘 제주도 ‘올레길’이나 지리산의 ‘둘레길’처럼 누구나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고덕천은 가족단위로 나와 도심 속 하천에서 물장구를 치며 즐길 수 있는 소중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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