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서울성곽 탐방로 11월 개방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8-16 14: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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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외측 1090m구간 폭 넓히고 계단등 만들어 성곽내측 사유지 1540m구간... 협의 마치고 일반인에 공개

[시민일보] 지난 13일부터 실시된 장충동 서울성곽 1540m 탐방로 정비공사가 11월 말 완료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장충단고개에서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구 타워호텔)과 신라호텔을 거쳐 장충체육관을 잇는 서울성곽길 정비공사를 실시, 11월 말 완료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정비되는 성곽 외측은 장충체육관 입구 주택가에서 공영주차장 앞 성곽까지 약 1090m 구간으로 일부 탐방로가 조성돼 있으나 차도, 우선주차구역, 하수뚜껑, 훼손된 판석포장 등으로 협소하고 보행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폭 1m 미만의 판석포장길 496m는 폭이 1.5m로 넓어지고, 경사지와 암반, 도로 등으로 보행로가 단절된 구간, 지대가 높으면서도 폭이 좁아 위험한 지역 등 415m는 목재데크와 계단으로 정비된다.

성곽 내측은 그간 사유지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지역이었으나 이번 정비 공사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신라호텔, 서울클럽, 민주평통,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등 해당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성곽 내측은 신라호텔을 지나는 680m, 서울클럽과 민주평통 부지내 240m, 마지막으로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구 타워호텔)내 620m를 지나는 1540m 구간이다.

성곽 내측의 동대입구역 앞 장충체육관에서 진입하는 신라호텔 구간은 전체 680m 중 460m는 기존 보행로를 활용하고 220m는 황토포장 등으로 새롭게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립극장에서 서울타워를 거쳐 힐튼호텔까지 남산 서울성곽 전구간 4.15km 중 현재 복원 중인 250m의 백범광장 구간만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연결된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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