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메밀꽃 만발…이번주 절정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8-11 16:13: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잠원·이촌등 4곳 '한여름 눈꽃' 장관 [시민일보] 8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새하얀 소설 속의 메밀꽃밭이 한강공원에 펼쳐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원·망원 한강공원 등에 메밀꽃이 만발해 한강의 풍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초가을을 여는 꽃으로 알려진 메밀꽃은 백색의 한해살이풀로, 보통 7~9월 사이 개화하며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한 반면 꽃이 많아 여름철 벌이 많이 든다.

올해 7월 초순 파종한 메밀은 7월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인 8월 중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심 속 한강공원 잠원·이촌·양화·망원 4개 공원에 2만㎡ 규모의 메밀꽃 밭이 펼쳐져 마치 한여름에 눈꽃이 내려앉은 듯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잠원한강공원 메밀단지 옆에는 누에체험학습장이 조성도 있어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누에 체험을 한 뒤에 근처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더위를 식히기 좋고, 이촌한강공원 메밀밭은 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조용하게 거닐기에도 괜찬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3월부터 봄에는 유채·밀·보리, 여름에는 메밀,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시민들이 한강변에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계절에 어울리는 작물을 가꾸고 있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