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29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20가지 문화체험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을 꼽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남산체험 ▲전통시장 ▲야간체험 ▲도보관광 ▲한국주류 ▲IT체험 ▲건강·웰니스 등 총 20개 주제별로 외국인들이 가장 흥미로운 것을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많은 외국인들이 야간체험에서 선호하는 곳으로 색채가 풍부한 벽화와 빈티지한 옷가게, 흥미로운 카페와 클럽들이 많은 홍대거리를 꼽았다.
남산체험 중에는 N서울타워를 가장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했고, 남산공원과 케이블카 체험, 남산한옥 마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웰니스 분야에서는 찜질방을 꼽은 외국인이 가장 많았으며, 한국음식 중에서는 갈비를 최고로 꼽았다.
한국의 전통주 가운데는 요즘 각광받고 있는 막걸리가 외국인의 입맛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은 명동과 동대문이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용산전자센터, 코엑스, 청담동 거리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책자와 웹사이트로 만들어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홍보하고, 선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 관광진흥담당관은 "조사를 통해 기존의 외국인들이 명동, 인사동, 동대문만 방문한다는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그들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콘텐츠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게 됐다"며 "결과를 토대로 흥미로운 체험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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