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음식문화 체험단지로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7-18 16:42: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최고 55층 주상복합 세워, 2015년 완공 [시민일보] 서울 동대문 ‘동부청과시장’이 오는 2015년까지 세계음식백화점 등 음식문화에 관련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음식문화 체험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밀집된 노점상과 집창촌, 낙후된 시장으로 대변되는 동대문구 용두동 39-1번지 일대 ‘동부청과시장’의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안)이 시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회를 통과, 향후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1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부청과시장은 지하 7층, 지상 45~55층, 총 면적 26만㎡의 규모로 용적률 973%, 높이 180m 이하의 타워건물 4동이 세워지고 기존 매장의 5배인 매장면적 2만3000㎡의 판매시설과 999세대의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판매시설 건립과 관련, 최근 경제여건 악화로 분양되지 않고 공점포가 많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해 지역 맞춤형 상권을 조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약 30억원의 홍보예산을 책정하고 총괄 관리법인을 설치할 계획으로 입점상인 교육, 상권 홍보 및 사후 유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며, 재입점을 원하는 상인들에게 입점우선권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편의성을 위해 재정비 촉진지구와 연계, 답십리길 도로 선형이 정비되고, 광장 등 기반시설(약 6400㎡)이 조성, 제공되며 청량리 재정비 촉진기구 중심을 가로지르는 주 보행 동선인 브리지가 연결돼 청량리역에서 오는 상가 이용자 및 시장 배후의 주거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청량리 개발의 난제였던 국·공유지상 불법 노점상, 무허가건물이 모두 정리됐고, 복지센터 등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됐다.

특히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은 수요 조사를 거쳐 지역에 꼭 필요한 도서관, 노인복지센터 등 주민복지시설로 건립돼 동대문구에 기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재래시장을 시장정비사업을 통해 현대화하고 음식문화체험복합단지로 특성화함으로써 낙후된 청량리 일대의 개발을 촉진시키며 대표적인 상권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