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8~11월 서울시내 주요 가로와 교차로, 다중이용시설 등 1만개 지점의 유동인구를 조사한 결과, 서초4동 1306-3번지 강남대로 '교보타워 주변(11만3606명)'이 1주일 평균 보행량이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명동2가 CGV주변(6만6633명)과 티니위니 주변(5만8273명), 소공동 롯데백화점 주변(4만9172명)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강남역 교보타워 주변의 일일평균 보행량은 11만3606명으로 2위를 차지한 명동2가 CGV주변(6만6633명)보다 2배가량 유동인구가 많았다.
하지만 2~7위는 중구 명동 중심 사업지역이 대부분을 차지, 지역 단위로는 명동일대가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331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화요일과 수요일이 3241명과 3201명으로 뒤를 이었다. 토요일 2886명으로 가장 적은 보행량을 기록했다.
시간대별로는 금요일 오후 6~7시 시간대가 393명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 오전 7~8시 시간대가 73명으로 가장 적은 수치였다.
지역별로는 요일, 시간단위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중구, 종로구, 강남구의 보행량이 25개 자치구 중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반면 성북구, 중랑구, 금천구의 보행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시내 10여개 글로벌존의 유동인구도 조사한 결과 인사동과 시청인근, 역삼동, 테헤란로 등은 여성보다 남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남대문과 명동, 이촌 지역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동대문, 이촌 지역 등에서 20대 미만의 연령층 보행 비율이 높고, 테헤란로와 명동, 동대문 등지에서는 20~30대가 즐겨 찾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이 데이터는 보행 용이성을 포괄하는 보해서비스 측정에 기초적인 자료로 향후 보행 서비스수준을 분석해 서울의 보행환경 개선에 활용될 계획"이라며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도시디자인 및 보행환경 개선, 스페이스마케팅 산업입지 분석, 소상공인 등 시민정보서비스 등을 위한 시정운영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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