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인보호구역 500곳으로 확대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7-12 16: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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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2020년까지 3조8000억 투입…노인 권익침해예방 '노인헌장' 내년 제정 [시민일보] 서울시는 노인인구 100만 시대를 앞두고 내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을 100세 건강도시로 만들기 위해 6대 분야 100개 사업에 총 3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2020년 고령사회 마스터플랜'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령사회 마스터플랜은 ▲건강한 노후(Healthy) ▲활기찬 생활(Active) ▲생산적 노년(Productive) ▲통합적 사회(Integrated) ▲편리한 환경(Environment) ▲인프라 재설계(Redesigning Infra-structure) 등 6대 분야로 구성된다.

시는 고령사회 마스터플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10대 중점과제의 주요 내용으로 시는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맞춤형 건강체조와 노인에게 적합한 스포츠를 개발하고, 치매예방센터를 활성화하고 데이케어센터를 확충해 치매토탈케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노인의 20%가 보건의료 및 법률상담 등 전문분야 사회공헌과 일반분야 자원봉사에 참여토록하고, 2012년 평생학습원을 건립해 다양한 사회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노인복지 관련 시정모니터링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10만개를 만들어 노인고용비율을 15%까지 높이고, 일자리 참여를 통해 저축한 금액만큼 더 나눠주는 '실버희망통장'은 민간 후원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노인의 권익침해 예방 및 권리보호를 위해 내년부터 노인헌장을 제정해 시행하고, 노인복지 옴브즈만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로수당을 도입해 100세 이상 노인이 있는 가정에 일정액을 지원하고,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과 비슷한 노인보호구역을 2020년까지 5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고령자용 임대주택을 매년 800가구씩 공급하고, 소규모주택도 매년 450가구씩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4년까지 5곳에 '어르신 행복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2020년까지 지역밀착형 소규모 노인복지관 70곳과 노인요양시설 600곳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고령사회 마스터플랜의 효과적인 정책 추진과 제도적인 뒷받침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고령사회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까지 10년간 3조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건강한 노후' 분야에 16개 사업 1조114억원을 투입하고, '활기찬 생활' 분야에 20개 사업 4085억원, '생산적 노년' 분야에 13개 사업 5116억원, '통합적 사회' 분야에 18개 사업 646억원, '편리한 환경' 분야에 18개 사업 9678억원, '인프라 구축' 분야에 15개 사업 8436억원이 소요된다.

특히 주요 투자 사업인 어르신 행복타운 건립에 6715억원, 노인 적합형 일자리 창출에 4076억원, 데이케어센터 인증 및 설치에 3700억원, 실버존 확대 개선에 3438억원이 투입된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고령사회 마스터플랜'은 '9988 어르신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하고 재정수요를 감안해 우선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단계별 성과관리 방식으로 추진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나이가 들어도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행복한 서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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