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서울 구청장들 첫 상견례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6-28 17: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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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지역 뛰어넘어 강남북 균형발전 강조 모두 잘사는 도시 조성 "통했다"

[시민일보] "(지방)선거 이후 더 듣고 소통하겠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경청과 소통을 통해서 해야 할 일은 시민고객의 행복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는 일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달 1일 민선 5기 공식 취임에 앞서 28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서울 24개 구청장 당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선 5기 시·구청 조찬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당선 이후 야당 출신 구청장, 야당 시의회와의 관계가 우려된다는 취지의 질문을 받았다"며 "자주 만나 대화하다보면 다른 부분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 만큼 걱정하지 않는다"며 소통과 대화를 강조했다.

그는 "구청장 당선자들도 해석의 차이가 있을 뿐 시민 행복이 기준이라는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구청장 당선인들은 ▲강남북균형발전 ▲시-구간 활발한 인적 교류 ▲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 ▲지역 현안사업 지원 요청 ▲시장-구청장 간 만남의 정례화를 요청했다.

또한 지역 일자리 확대와 아이들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정책에 협력할 것을 제안하고, 시정을 펼칠 때 각 지역구의 의견을 경청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강남북 균형발전에 대해 대부분의 구청장들은 소득과 지역을 뛰어 넘어 골고루 잘사는 서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최다선 구청장인 고재득 성동구청장 당선인은 이날 "시장과 구청장 사이의 균형과 조화가 깨져 불편이 예상된다는 얘기가 있지만 구정과 시정은 다를 수 없고 구청장 역시 시민을 위해 함께 하는 마음은 똑같다"며 "시민을 위해 시장과 구청장이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적인 민선 5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당선인도 "25개 구청 중에서 민주당이 21곳으로 시장과 당이 다르지만 당리당략을 떠나 이제부터는 서울시민의 시장, 서울시민의 구청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당의 대결보다는 정책의 타당성에 최우선적 가치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당선인들의 요구에 오 시장은 "원하면 언제든 만나고 간부들에게도 시장의 재량을 대폭 이양해 구청장들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각자의 입장에서 인식의 괴리 없이 역지사지하자"고 말했다.

1시간여 간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오 시장 주재로 24개 자치구 구청장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중구청장 당선인은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돼 불참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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