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등 포유류 84마리 서울 청계산에 첫 방사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6-21 17: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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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서울시는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21일 청계산에서 다람쥐 80마리, 고슴도치 2마리, 족제비 2마리를 방사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양서류 위주의 인공증식 및 방사는 있었지만 다람쥐와 고슴도치, 족제비 등 포유류를 방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들 포유류는 서울시 보호종으로 지정돼 관리하고 있으며, 그 동안 서울대공원에서 인공 증식해 사육해 왔던 포유류이다.

방사대상지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참나무와 아카시나무 등이 자라고 있어 도토리, 밤 등 먹잇감이 풍부하고 은신처가 많은 청계산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시는 양천구 달마을근린공원, 강동구 길동생태공원, 관악구 관악산 관음사계곡 등 7곳에 서울시 보호종으로 지정돼 관리하고 있는 산개구리, 도롱뇽, 두꺼비 등 3종 2만 마리를 방사할 계획이다.

시는 그 동안 매년 20~30곳의 생태연못 등 소규모 생물서식공간을 조성해 양서류 서식이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산개구리, 도롱뇽 등 양서류 7만6000여마리를 방사했다.

그 결과 23곳 중 19곳에서 양서류 유생 및 성체가 발견돼 대체로 적응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생태연못 조성과 양서류 방사 등 이러한 노력들이 서울의 자연생태계를 더욱 다양화해 서울을 자연과 함께하는 매력적인 세계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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