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수악취는 이젠 옛말!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6-17 16: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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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국내 최초 '저비용 고효율' 저감장치 개발
도심 대형빌딩ㆍ호텔ㆍ공공건물마다 설치키로

[시민일보] 서울시가 저비용 고효율의 ‘하수악취 저감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 획기적인 악취 저감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최소한의 비용을 들여 공기 주입식 방식으로 악취를 없앨 수 있는 악취 개선 장치를 개발, 지난 4월부터 도심 대형 건물 3곳의 정화조에 설치해 시험 작동한 결과 악취가 거의 해소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장치는 정화조에 대한 별도 개조 없이 정화조 오수가 모이는 방류수조에 공기를 주입시키면 산소가 악취발생물질과 결합, 냄새가 줄어들게 된다.

시는 지난 연초부터 을지로1가 일대 대형건물 14곳(공공 4곳, 민간 10곳)에 대한 악취발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기주입 방식의 정화조(폭기식)보다 공기주입 없이 유지되는 정화조(부패식, 협기식)에서 대단히 심한 악취가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시험 운영 결과 악취 개선 장치 설치 전 정화조에서 하루도로 흘러나오는 악취 농도는 최고 200ppm 이상에 이르렀으나 설치 후 48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악취를 측정한 결과 농도는 2ppm 이하로 1/100수준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 장치는 300만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도 5000인조 정도의 대형건물 정화조에 설치가 가능해 기존 고비용 장치와 같은 악취 저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9월 전까지 도심의 대형빌딩과 호텔, 공공건물에 ‘악취 저감장치’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G20 정상회의장과 호텔, 백화점 등 해외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고궁 주변 등 78개 주요시설에 대한 악취를 8월 말까지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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