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는 남아공 월드컵기간동안 서울광장과 코엑스 등 서울시내 전역에서 열리는 길거리응원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 연장 등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12일과 17일 오후 8시30분에 열리는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전의 경우 지하철은 모두 새벽 1시까지 운행된다. 행사종료 예상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익일 1시까지는 지하철과 버스의 배차간격이 평소 5~10분에서 최대 5분 이내로 단축된다.
예선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전은 새벽 3시30분부터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전날인 22일의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이 연장된다.
지하철의 경우는 평상시 평일 막차기준인 새벽 1시에서 2시로 1시간이 연장되고, 버스의 경우는 행사장을 경유하는 노선에 대해서만 행사장 도착기준 새벽 4시까지 연장된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지하철 임시열차 10편을 시청광장, 코엑스 등 길거리응원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장 주변 역사에 비상대기 시켜 승객이 집중될 경우 바로 증편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시내버스의 경우도 예비차량 약 400대를 언제든지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월드컵경기 응원을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시는 응원객을 위해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5000여대가 운행한다.
이와 함께 길거리 응원이 있는 날에 한해 일부 구간이 통제되며, 대중교통 일부노선이 변경돼 시민들의 응원참여를 돕는다.
교통통제 구간은 대규모 응원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광장, 청계광장, 코엑스, 대학로 주변 도로 등이며 자세한 통제시간과 통제범위는 응원객이 모이는 규모에 따라 현장에서 경찰이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또한 이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94개 노선은 주변 도로를 이용, 우회운행하게 된다.
아울러 그리스 응원전이 열리는 월드컵공원 노을공원에는 당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경기종료 30분전인 오후 10시30분부터는 시내버스 171번, 710번, 771번 등 인근 DMC, 상암차고지까지만 운행하던 노선이 노을공원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월드컵경기가 있는 날에는 교통통제 등 주요 도로마다 정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행사가 종료되는 새벽시간에는 대규모 응원객이 순간적으로 몰려 자칫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승하차질서를 유지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번)나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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