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정동일)는 퇴계로의 각종 가로시설물을 비우고 통합하는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 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4일 오후 3시 퇴계로4가 사거리 GS자이 앞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 사업은 퇴계로4가 사거리에서 한옥마을 입구에 이르는 퇴계로 약 550m구간의 가로수, 휴지통, 벤치, 공중전화기, 보도포장, 분전반 등 각종 가로시설물을 종합적으로 디자인해 개선한 사업으로 지난 2월 남대문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에 이어 구에서는 두 번째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에 총 공사비 약 25억원(시비 22억, 구비 3억)을 들여 통합형 신호등 15곳 설치, 차량 진출입로 14곳 개선, 띠녹지 조성, 사설 안내표지판 정비 및 공중전화 부스 디자인 개선, 간판 개선 등을 실시했다.
먼저 구는 개별 설치돼 있던 신호등과 가로등, 도로표지판 등을 하나의 통합 기둥에 설치하는 통합형 신호등을 총 15곳에 설치해 약 20여개에 달하는 신호등과 가로등의 개수를 줄였으며, 이와 함께 각종 사설안내 표지판 및 간판 정비를 통해 가로경관을 향상시켰다.
또한 총 14곳의 보도를 가로지르는 차량 진출입로를 개선해 장애인과 노약자의 보행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였을 뿐 아니라 한옥마을 입구 보도 신설을 통해 한옥마을을 찾는 외국인 및 내국인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배려했다.
그 밖에도 낡고 지저분하고 과다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의 디자인을 개선해 수량을 줄이고, 지저분한 분전반은 녹지공간 등을 조성해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구는 소나무 가로수와 보·차도의 경계부분에 띠녹지를 조성해 가로의 품격을 높였다.
정동일 구청장은 “금번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이 거리를 찾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면서 “이 사업으로 겨리의 활력을 더욱 높이게 돼 상가지역의 매출 증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3차 디자인서울거리 사업으로 2010년에 신세계 백화점에서 남대문시장에 이르는 퇴계로 약 500m구간에 대해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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