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신청인에 접수증 대신 공무원평가 '청렴엽서' 교부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1-01 14: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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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회송용 교부제' … 전국 최초 전산시스템 연계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전산 시스템과 연계한 청렴 회송용 엽서 교부제를 시행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청렴 회송용 엽서 교부제란 민원처리 만족도와 담당 공무원의 청렴도를 평가하기 위한 설문 항목이 적힌 청렴 회송용 엽서를 민원업무 신청인에게 교부하는 제도다.

구는 제도 시행에 앞서 전국 최초로 민원 접수시 청렴회송용 엽서를 자동으로 출력해 민원인에게 교부할 수 있도록 행정전산시스템과 연계한 출력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달부터 세무·환경·위생·주택·건축·공원·건설공사·보조금 등 8개 분야 민원업무 신청인에게 접수증을 대신한 청렴 회송용 엽서를 교부하고 있다.

청렴 회송용 엽서에는 민원 접수증을 포함해 ▲민원처리의 공정성 여부 ▲업무처리 만족도 ▲공무원의 관행적 금품 요구 ▲공무원에게 금품 제공 여부 ▲민원처리 만족도 ▲제도적 개선사항 등 공무원의 청렴도와 민원업무처리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설문 항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민원인이 교부받은 청렴 회송용 엽서의 설문서를 작성해 우편함에 넣거나 구청 방문시 제출하면 감사담당관에서 직접 수령해 설문 항목별로 분석,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정동일 구청장은 “우리 구는 그동안 여러 가지 제도와 시스템을 통해 부패 추방을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청렴 회송용 엽서제 시행을 계기로 청렴한 구정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 제도 외에도 통합 메시징 시스템을 활용한 ‘부패 제로 리서치’, ‘해피콜 제도’ 등 공무원의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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