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 학부모들이 여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지역내 학교 주변에서 범죄, 교통, 편의사항 등 안전도 점검에 나섰다.
구는 ‘중랑구 여행(女幸)프로젝트 모니터링단’을 통해 이달 19일부터 5일간 지역내 46개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세밀하고 현실감 있는 조사를 위해 여행(女幸)포럼회원 중 초등학교 학부모 6명과 중?고등학교 학부모 8명 등 총 14명의 학부모가 모니터링단으로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사항목은 교통, 범죄, 편의사항으로 구분해 횡단보도 안전을 비롯한 보안등 사각지대 존재 여부, 보행로 주변 시야확보, CCTV 설치 여부, 보행로의 적정 여부 등 총 14개 지표로 구성됐다.
망우초등학교 2, 6학년에 재학 중인 두 딸을 둔 정보연 주부는 “딸을 키우는 부모로서 우리 딸의 안전을 내가 직접 내손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라고 활동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모니터링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범죄예방을 위해 등하굣길 주변 사각지대에 보안등과 CCTV를 설치해 줄 것을 주문하고 면목동쪽 도로의 표면이 고르지 못해 아이들이 다칠 위험이 있다며, 빠른 시일안에 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구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구청장과 해당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개선사항에 대한 논의하고 시설개선을 적극 추진해 내달 중 개선결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여성을 보호하여 여성의 불안 요소를 제거하려는 노력에 여성이 직접 참여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이번 모니터링 활동이 여성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 여행(女幸)프로젝트 모니터링단은 지난 5월과 7월에 여성이 행복한 주차장을 비롯해 화장실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펼쳐 여성전용 주차장 확보 등 많은 개선점을 돌출해 낸 바 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학교 주변 안전도 점검에 나선 중랑구 여행(女幸)프로젝트 모니터링단이 하굣길 초등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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