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김신조 루트' 41년만에 시민품으로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25 15: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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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자연친화적 쉼터·전망대 설치 일명 ‘김신조 루트’로 불리던 북악산 제2스카이웨이가 24일 완전 개방돼 41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종로구와 성북구의 경계에서 시작돼 성북천 발원지로 이어지는 1.9km 길이의 북악산 제2스카이웨이 제2코스를 이날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코스는 1968년 김신조 등 북한 공작원들이 청와대 습격을 위해 이용한 것으로 유명하며, 이 일로 인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왔다.

이 길은 자연 경관이 우수하며, 40여년간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서울 속의 DMZ로도 알려져 있다.

구는 이번 개방에 앞서 수도방위사령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곳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지형과 전망 등을 고려한 자연친화적인 쉼터와 전망 덱, 해설안내판도 설치했으며, 앞으로 이곳 제2북악스카이웨이에서 매월 한 차례씩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4일 오전 7시 주민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방 기념행사와 함께 구민걷기대회를 열어 등산로 개방을 축하했다.

문의 (02-920-3056)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제2북악스카이웨이내 호경암에서 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왼쪽)이 ‘김신조 사태’ 당시의 상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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