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고속터미널 공법 해외서도 인정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10-22 17: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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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토목학회 브루넬 메달 수상 쾌거 최근 개통한 지하철 9호선의 고속터미널 정거장이 대한 토목학회에서 주관한 ‘2009 올해의 토목 구조물 공모전’ 대상 수상에 이어 영국 토목학회에서 수여하는 브루넬 메달을 수상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운행 중인 지하철 3호선과 600여 점포가 영업 중인 대규모 지하상가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아치 형태의 대형 터널 구조물을 완벽하게 건설한 ‘기술력과 공학적 창의성’ 등 토목공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시상식은 세계 토목?건설 관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영국토목학회에서 열린다.

고속터미널 정거장에 적용한 공법은 신반포로를 굴착 없이 지중에서 대형강관을 이용 박스형태의 철근콘크리트 구조체를 만든 후 이 안에서 대형철관(지름2.0m)10~13개를 지하철 진행 방향으로 아치 형태로 밀어 넣은 다음, 관 내부를 파내 철근과 콘크리트를 채워 터널 상부를 먼저 건설하고 하부 단면을 건설하는 공법이다.

9호선 고속터미널 정거장은 바로 위 15cm에 25년전에 건설돼 운행 중인 지하철 3호선과 강남지하도상가를 그대로 두고 시행하는 매우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건설됐다.

한편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폴 등 유럽과 아시아 각국의 터널 전문가들이 고속터미널 정거장 공사 진행과정을 견학했으며, 오는 27일에는 국제철도연수센터에서 아시아 지역 철도관계자들이 고속터미널 정거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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