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최근 국내 자연사 유물을 대량 확보하고 있는 7명의 소장자들로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시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적극 제공하겠다는 동의서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박물관 유치에 앞서 유물 확보 선점을 위해 구가 국내 유물 소장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여 얻은 성과로, 이번에 소장자의 동의를 얻어 확보된 유물은 화석, 광물, 공룡골격, 곤충표본, 박제, 해류, 조류, 어패류, 고서적 등 110만점에 달한다.
구는 이들 외에도 20여명의 유물 소장자들로부터 활용 동의서를 추가로 받아 자연사 유물 200만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유물 확보를 위한 조사과정에서 많은 유물들이 적절한 보관장소가 없어 훼손고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내년 3월까지 상계동 마들근린공원에 있던 관리소(479.341m²?145평)를 5억원을 들여 증축해 760㎡(230평) 규모의 유물보관 창고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노원구는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금년 6월 교수, 박물관관장, 관련 업계 전문가 등으로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8월부터는 경희대학교에 의뢰해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박물관 유치 100만인 서명 운동을 전개, 현재 25만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며, 25일 불암산 배드민턴장에서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기원 숲속 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고 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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