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사거리에 횡단보도 설치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0-20 16:36: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이달말까지… 단절된 화곡동~등촌동 연결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이달 말까지 주민들의 이동 편의 제공과 더불어 도로(공항로)개통으로 인해 단절된 화곡동과 등촌동을 이어주기 위해 강서구청 사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구는 시비 4억3500만원을 들여 올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강서구청 사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서구청 사거리는 교통신호가 좌회전이 없는 3방향 P턴 신호로써 교통이 매우 혼잡할 뿐 아니라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관계로 화곡6동 지역에서 등촌동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88체육관이나 하이웨이주유소 등 200여m의 먼 거리에 있는 횡단보도를 이용해야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김재현 구청장은 취임 이후 강서구청 사거리에 횡단보도와 좌회전 신호를 설치하고자 서울지방경찰청과 수십 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좌회전 신호 대신 3방향 P턴 신호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구청 사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하게 됐으며, 서울시로부터 이에 대한 사업비 24억3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구는 지원받은 사업비 4억3500만원으로 강서구청 사거리에 조성된 교통섬들을 연결하는 횡단보도 4곳 설치와 안내판 교체 등을 추진하며, 아울러 교통섬에 쉼터공간 및 경관 조성을 위해 시비 20억원을 들여 소나무와 꽃나무 식재, 녹지대 조성, 분수대 설치 등을 추진한다.

구는 횡단보도 설치와 교통섬 조경작업이 완료되면 화곡동 주민들도 걸어서 9호선과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등촌동과 화곡동 사이에 상호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곡동에 거주하는 주민 권 모(64)씨는 “그동안 등촌동에 있는 올림픽체육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멀리 있는 하이웨이 주유소 앞에 있는 횡단보도까지 걸어가거나, 마을버스를 타고 가야해서 불편했는데, 이번에 구청사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하니, 묵은 체증이 뚫리는 것처럼 시원하고 반가운 일이다”라고 반겼으며, 주민 윤 모(58)씨는 “등촌동이나 가양동 주민들은 지하철 9호선이나 한강시민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부러웠는데, 이제 구청사거리 횡단보도 설치로 화곡동 주민들도 걸어서 9호선도 이용하고 한강시민공원까지 운동을 다닐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김재현 구청장은 “김포공항의 개항에 따라 생겨났던 공항로에 30여년간 묵었던 주민의 염원이 이뤄졌다”면서, “횡단보도 설치를 통해 주민 동선의 편의를 제공하고 공항로로 단절되었던 화곡동과 등촌동을 이어줌으로써 강서구청사거리 주변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상권이 형성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교통행정과(2657-8706)로 하면 된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현 강서구청 사거리 모습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변종철 변종철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