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피맛길 재조성은 낙후된 가로환경과 주변상권 침체로 일부 소규모 음식점을 제외하고는 날이 갈수록 슬럼화돼 고유의 분위기가 퇴색해 가고 있는 피맛길을 원형대로 보존하면서도, 시대상황에 걸맞은 서울 도심부의 대표적인 도시이미지로 탈바꿈해 나가기 위해 계획됐다.
피맛길은 종로구 청진동 및 종로 1~6가에 이르는 폭 2~3m의 음식점 위주 골목길로 철거구간은 청진, 공평 2개 구역이다.
현재 이 구간은 노후돼 도심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완료구간은 업종 변경으로 고유의 골목길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다.
청진구역은 1979년 재개발구역지정돼 1997년 11월 분할됐으며, 피맛길 해당지구는 5개 지구(완료2, 시행중2, 미시행1)로서 미시행구간은 선술집(열차집), 생선구이, 해장국집 등 전형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지난 2001년 7월에 사업시행인가돼 ’04년도에 착공된 르미에르빌딩과 제일은행빌딩이 완료된 상태이다.
또 공평구역은 1978년 구역지정돼 1979년 11월 분할, 5개 지구(완료1, 시행중2, 미시행2)가 피맛길에 해당되며, 철거재개발 정비계획이 수립돼 있다.
서울시는 종로2가에서 종로6가까지 2.2km 구간을 내년 3월까지 정비방안을 마련한 후, 공공시설을 단계별로 투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피맛길 조성 이후에도 고유 분위기가 지속 가능하도록 유지관리방안을 수립함으로써 최근 조성된 광화문광장과 금년 말까지 조성될 중학천 물길에서부터 인사동을 잇는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명소화’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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