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신종인풀루엔자로 인해 한성백제문화제가 취소됨에 따라 축소된 문화향유 기회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동네 음악회를 마련, 아파트 동이 아닌 문화소외계층이 밀집된 일반동 위주로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마천 근린공원에서 열린 ‘가을맞이 마천동 동네음악회’를 시작으로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작지만 친근한 동네음악회를 표방하는 만큼 7080 추억스케치, 홍삼트리오, 이동원 등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출연진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특히 100% 송파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7080 추억스케치는 매회 출연해 통기타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7080 추억스케치를 주도하고 있는 강변가요제 출신 전문 MC 김형(52·서울음악교육회장)씨가 특유의 구수한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으로 동네음악회 공식 MC로 자리를 굳히기도 했다.
아울러 김영순 구청장과 윤성태 송파경찰서장의 듀엣곡, 송파경찰서 강력계 형사들의 색소폰 연주 등 구청장, 경찰서장, 우체국장, 시·구의원 등 특별 손님들의 열창 및 악기연주 시간도 마련돼 동네음악회의 색다른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부녀회원들이 참여 주민들에게 생각차를 제공하고, 자발적인 주민 모임인 생활안전방범대는 관람객 안전보호에 나서는 한편, 주민센터들은 곳곳에 손세척제를 비치해 관람객의 위생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로 평일을 이용해 열리는 동네음악회지만 400~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려들고 있어 공연팀과 관객이 하나 되는 모습이 어느 음악회 못지않다”며 “이번 음악회가 주민들의 흩어졌던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네음악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오금동, 석촌동, 방이동에서 열린 데 이어 ▲풍납2동(22일) ▲가락2동(23일) ▲가락본동(24일) ▲송파1동(30일)에서 잇달아 열린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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