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에 따르면 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첫 공동 프로젝트인 이번 여성백일장은 ‘일상 속에 파묻힌 여성들의 섬세한 감수성을 진솔한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켜 나감으로써 문학인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 백일장은 오전 10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구로근린공원 일대에서 자유롭게 진행되며, 이후 심사가 실시되는 동안에는 시인 유안진씨의 문학강연과 브라스앙상블 ‘퍼니밴드’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각 부문 장원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만원이 수여되며, ‘시에’(시, 산문) 및 ‘시와 동화’(아동)에 작품도 게재될 뿐 아니라 각 문예지의 추천을 받아 정식 등단의 자격도 부여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이 구에서 개최됨에 따라 많은 여성 문인들의 유입은 물론 재능 있는 문인 발굴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해온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은 1983년부터 지난해까지 26년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위치하고 있는 동숭동의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쳐졌다.
그러나 지난달 1일 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로구 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구로에서 열리게 된 것.
올해 행사는 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나눔추진단과 구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동아제약, 수석문화재단이 협찬하게 된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지난해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제26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에 참여한 여성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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