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나무은행 참여자 모집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15 17: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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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기증자·수요자 연결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수목기증자와 수요자를 온라인으로 연결, 수목을 재활용하는 수목알선제도인 ‘사이버 나무은행’의 참여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이버 나무은행은 재개발, 재건축 등 각종 공사현장에서 버려지는 수목과 집에서 필요 없어져 부득이하게 제거하거나 이식이 요구되는 수목을 기증받아 필요로 하는 곳에 재활용하는 제도로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기증받은 수목은 구 담당자가 활용이 가능한 수목을 선별, 지역내 공원 또는 녹화사업지에 이식거나 수목을 필요로 하는 일반 주민에게 분양한다.

이 제도를 통해 구 예산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귀중한 녹화자원을 다시 살려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게 되며, 기증자 입장에서도 수목을 버리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구는 지난 2007년에 망우동에 사는 김 모씨로부터 꽃사과나무 등 수목 4종 7주를 기증받아 묵동 자투리
녹지에 식재한 것을 비롯, 올해는 면목동에 사는 박 모씨로부터 모과나무 1주를 기증받아 능산지하차도 녹지대에 식재하는 등 사이버 나무은행을 이용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연중 운영하는 나무은행은 개인, 기관, 단체 등 신청에 제한이 없으며,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인터넷(http://green.seoul.go.kr)이나 구청 공원녹지과(490-3395)로 접수하면 된다.

단, 기증받은 수목은 수목의 이식 후 활착 및 생육에 적합한 봄(2~5월)과 가을(9~11월)에 작업을 하게 되며, 나무를 이식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분양받는 주민이 부담하게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청 공원녹지과(490-3395)에 문의를 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노후 주택 재개발, 재건축이 활발해지면서 오랫동안 공들여 키워오던 수목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몰라 잘라 버리고 아쉬워하는 주민들이 많았다”며 “앞으로 사이버 나무 은행에 대한 주민 홍보를 강화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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