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외국 선물 141점 자선경매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10-14 16: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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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30년간 역대 시장 기념품서 선별 서울시가 역대 서울시장들이 외국의 주요 인사들로부터 받은 기념품을 일반인에 공개하고 일부 자선 경매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외국으로부터 받은 전체 600여점의 기념품 중 현재 역사박물관 등에 전시하고 있는 기념품 등 보존가치가 높은 것을 제외한 141점을 자선경매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30년간 외국의 주요 인사들이 증정한 선물이 계속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보존가치와 상태에 따라 A,B,C 등급으로 나눠 A급은 역사박물관과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7층 등에서 계속 교환 전시할 예정이다.

또 보관 상태는 양호하지만 보존가치가 떨어지는 B급 141점은 자선경매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매각 처리하고 C급 선물들의 경우 자체 정리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민속학, 인류학, 공예학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외빈기념품 평가회의를 개최해 현재까지 수집된 총 600여점의 외국 기념품을 평가하고, 경매대상 기념품 141점을 선정했다.

이번 자선경매는 15일부터 내달 4일까지 21일간 서울시 홈페이지와 와우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시민들에게는 외국 현지에서나 접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희귀한 기념품을 경매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시민은 물론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자선경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서울시가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희망드림프로젝트 희망플러스통장사업 등의 적립금으로 기부될 예정으로, 이번 경매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평소에 갖고 싶었던 희귀한 외국 기념품의 소장과 함께 사회적 나눔 실천을 동시에 실현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매는 마감일 기준으로 경매 최고가를 제시한 참가자에게 낙찰되며 낙찰 후에는 정해진 기간 안에 서울시 국제협력담당관 은행계좌로 송금하면 경매물품을 받을 수 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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