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소중함 걸으면서 느껴요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0-13 17: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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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걷기행사 성료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가 건강한 가족문화 확립을 위해 최근 맞벌이가족,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등 지역내 가족 500여명이 참여하는 가족행사를 가졌다.

구는 지난 10일 경희대학교에서 ‘가족과 함께 느리게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을 핑계로 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해 서먹해진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를 개선하고 올바른 여가활동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것.

참가자들은 조별 20명 내외의 6~8가족으로 구성, 총 8개조로 운영됐으며, 경희대학교 캠퍼스내 임간교실을 메인무대로 해 기쁨? 소망? 건강? 평등? 사랑? 행운? 믿음? 행복으로 지정된 8개 지점을 느리게 걸으며 바람개비 만들기, 2인3각, 보물찾기, 가족엽서쓰기 등 해당미션을 수행하도록 했다.

행사에 참가한 유용영(가명? 34? 용두동) 씨는 “온 가족이 오랜만에 손잡고 길을 걸었다”며 “밀린 이야기도 하고, 아이들과 놀이도 같이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꼈다”고 말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 행사에서 가족 엽서쓰기가 가장 높은 인기를 얻는 이유는 쑥스러워 말 못하는 마음을 대신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가까운 관계일수록 서로에게 진심과 솔직한 표현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실천하지 못해 오해가 생기므로, 이런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많은 가족들이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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