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배달음식점 17% '위생 불량'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10-12 17: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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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고 영업... 유통기한 지난재료... 남은 음식 재사용... 위생기준을 위반한 서울시내 배달전문 음식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9월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전역의 배달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628곳 중 105곳(17%)이 ‘무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남은 음식 재사용’ 등으로 적발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무신고 영업행위는 4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은 17곳, 남은 음식 재상용으로 적발된 업소는 2곳이었으며, 이외에 여러 개의 상호를 사용해 소비자를 혼동시켰던 상호표시와 관련해서도 11곳이 적발됐다.

또한 건강진단 미실시로 적발된 업소가 31곳, 위생상태 불량 26곳, 시설기준 위반 10곳, 위생모 미착용 4곳으로 기본적인 위생관리 상태 역시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적발된 업소에는 위반내용에 따라 형사입건(4곳), 영업정지(20곳), 과태료(53곳), 시정명령(21곳), 시설개수명령(7곳) 등의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파악된 문제업소를 선별해 ‘배달전문 중점 관리업소’로 정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그동안 소재파악이 어려워 단속이 힘들었던 ‘미신고 영업행위’에 대해서도 꾸준한 의지를 갖고 해당업소를 색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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