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초록띠공원 농산물 종묘대제 제사상 오른다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10-12 17: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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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세운초록띠공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봉행하는 종묘대체 제수용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이환의 이사장은 지난 9일 열린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에서 별도의 만남을 통해 이같이 약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올해 재배한 농산물은 곡물의 종류와 수량이 종묘대제 제수용으로 적절하지 못하지만, 내년부터는 종묘대제 제수용 곡물(쌀, 메조, 기장, 차조) 위주로 재배해 이를 기증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20일 1단계로 준공한 ‘세운초록띠 공원’내에 940㎡ 규모의 도시농장을 조성한 바 있으며, 2단계 구간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도시농장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운초록띠공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종묘대제에 사용한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세계문화 유산인 종묘가 세운초록띠공원 및 청계천과 하나 되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 태어나는 데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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