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시?구 예산 254억여원을 들여 도봉천, 방학천, 우이천 등 세 하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자연생태하천 조성공사'를 이달 중순 시작해 2010년 12월 마무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생태하천 조성공사를 통해 도봉천(충성교∼중랑천 1㎞), 방학천(방학3동 주민센터∼중랑천 2.5㎞), 우이천(신화초교∼쌍한교 2.3㎞) 등 세 하천의 총 5.8㎞ 구간이 새 단장을 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인 도봉, 방학, 우이천은 중랑천 지류하천으로 수량이 적고 하상폭이 좁아 하천 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 중 방학천은 수량이 적고 하상 폭이 좁은 편이며, 생활하수의 악취를 막기 위해 하천수를 하수도로 보내는 처리로 건천화됐으며, 도봉천 또한 제방이 옹벽으로 시공돼 있어 수해에 안정적이나 수량이 적어 건천화 돼 생태적으로 열악하다.
그 반면 우이천은 건천은 아니나 수량이 일정치 않아 부분적으로 건천의 양상을 띠고 있으며, 하천 제방이 콘크리트 옹벽으로 돼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생태하천 조성공사가 끝나면 이 세 하천은 중랑물재생센터에서 2급수 이상으로 정화 처리된 1일 2만톤의 물이 방류돼 늘 물이 흐르게 되며, 수심 30㎝ 이상을 유지하게 된다.
아울러 하천수를 이용 스크린분수, 친수공원, 여울 등 공간 조성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며,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친수문화공간으로 수변무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 개의 생태하천은 수변생태공원 조성으로 수서곤충 및 어류의 서식· 번식· 이동공간을 제공하게 되며, 인공적인 정화를 배제한 하천이 스스로 정화능력을 가지도록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볼품없는 기존 하천의 제방시설은 옹벽 녹화, 타일벽화 설치, 이팝나무 식재 등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돼 주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을 거쳐 한강시민공원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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