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소나무 3그루 선정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11 16: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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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뿌리보호대 등 설치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오랜 세월 아차산과 용마산 등산로를 지켜온 소나무 3그루를 명품소나무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명품소나무를 선정 기준은 ▲등산로 주변에 자라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을 것 ▲오랜 세월 풍파를 견디고 자란 소나무로 외형과 자태가 아름답고 생동감 있을 것 ▲지역주민들로부터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추천받았을 것 등 세 가지다.

이번 선정에서는 아차산에 2그루, 용마산에 1그루의 소나무가 선정됐다.

먼저 아차산 명품소나무 1호(사진)로 선정된 나무는 해맞이 광장과 아차산 5보루를 지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소나무는 수피가 붉고 사방을 향해 뻗은 가지의 굴곡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갖고 있어 선정됐다.

또 명품소나무 2호는 명품소나무 1호를 지나 아차산 2보루로 향하는 길 중간에 위치하며, 가지가 밑동에서부터 하늘을 향해 여러 개로 자라 곧게 뻗어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마산 팔각정에서 용마산 3보루 사이에 있는 용마산 명품소나무 1호는 머리에 인 솔잎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소나무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이 구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돼 선정됐다.

구는 먼저 이 명품소나무들에 뿌리보호대를 설치하고 주변에 초화류를 식재, 명품소나무 주변을 정비했으며, 구민들이 쉽게 알아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이번달 말까지 명품소나무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송학 구청장은 “최근 광진구는 아차산과 용마산의 다양한 자연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대표적 등산로 8곳을 선정하고, 목재덱로드와 나무벤치, 조망덱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단장을 마쳤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새롭게 꾸며진 아차산과 용마산에서 멋진 경치와 등산을 즐기며 명품소나무도 함께 감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아차산 명품소나무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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