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올해로 순절한지 553해를 맞은 사육신을 기리는 추모제향을 이달 9일 사육신의 위패가 모셔진 사육신공원내 ‘의절사’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추모제향은 사육신의 숭고한 충절의 정신을 오늘날까지 계승시키고자 마련된 제례행사로 올해는 사육신현창회(이사장 박성수)의 주관 아래 사육신 후손과 유림,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절사에서 헌작례와 추모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헌작례는 초헌, 아헌, 종헌 등 총 3번에 걸쳐 제례를 드리는 전통의식으로 재현돼 지역주민 및 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으로는 김우중 구청장, 박성수 사육신현창회 이사장, 우길웅 동작구의회 의장 등이 참여해 사육신의 넋을 기린다.
동작구립합창단의 사육신가 제창으로 마무리 될 추모제향에 대해 사육신현창회 박성수 이사장은 “사육신 선조의 정신을 오늘을 사는 후손들에게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년 12월까지 노량진동 사육신공원에 지상2층 연면적 800㎡ 규모의 사육신 역사관을 지을 계획이다.
구는 이 역사관에 조선시대 단종의 복위를 주장하다 처형당한 사육신과 관련된 고서와 유품을 보여주는 전시실을 만들어 명실상부한 충절정신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사육신묘 주변 곳곳에 소화기를 비치해 놓고 CCTV로 24시간 모니터하는 등 제2의 숭례문 화재사건이 발생치 않도록 문화재 보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우리 선조들의 혼을 400년 이상 이어 오고 있는 사육신묘 의절사 등 지역 전통문화 유산의 보존·관리에 더욱 힘을 써 현충원으로 대표되는 충절의 고장 동작구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동작구는 9일 노량진동 사육신공원에서 추모제향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사육신 추모제향에서 초헌관으로 참여한 김우중 구청장이 잔을 올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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