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예방을 위한 전문 지원센터가 올해 연말 중랑구에서 본격 운영되면서 해당지역내 노인 인구 3만8000여명 중 치매환자 예정치 유병률 8%에 해당하는 3000여명에 대한 조기 검진 및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 2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문병권 구청장을 비롯해 신영민 북부노인병원장, 이동현 치매센터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노인병원과 중랑구 치매지원센터 운영 위·수탁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2월 말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인 치매지원센터는 민간 건물을 매입해 면목동 동이로 113번지에 2~3층 규모로 들어서며, 연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치매지원센터에는 치매검진실 및 상담실, 인지재활 프로그램실, 강당, 처치실, 휴게실 등의 치매 환자를 위한 전문 시설이 갖춰진다.
이와 함께 센터에는 정신과 전문의인 이동형 치매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센터팀장과 간호사 2명,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행정요원 등 10명이 상주해 치매 환자를 치료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내 65세 이상 고령자 증가에 따른 치매 환자 수가 매년 증가 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사업과 조기발견을 통해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막아 가족 및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자 계획됐다.
따라서 치매지원센터는 적극적인 치매예방사업으로 치매 교육 및 홍보 상담 등의 기본적인 업무와 치매 인식개선사업 및 치매 검진 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저소득 환자 투약치료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주는 치매 치료비 지원사업 및 지역사회 치매관련 자원실태 및 주민요구도 조사 등을 통해 치매 지역조사 사업을 하는 등 지역사회 내에 치매인프라 강화를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북부노인병원은 치매환자 및 노인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의가 12명에 달하고, 인지재활 치료실 등의 운영 노하우도 풍부해 지역 사회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지역내 치매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 사례 지원 등 적극적인 치매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지난달 29일 열린 ‘치매지원센터 운영 위·수탁에 관한 사항에 대해 협약식’에서 문병권 구청장(왼쪽)이 신영민 북부노인병원장에게 협약서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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