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파킹사업… 소방도로 뚫는다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9-30 17:30:3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동작구 서울시 최초 골목길 화재발생 모의훈련 실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파킹 담장 허물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촉진코자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골목길 화재발생 모의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그린파킹 담장 허물기 사업 촉진을 위해 지난 9월29일 오후 4시경 동작구 신대방1동 688의 1번지 일대 골목길에서 지역주민, 구의원, 구·동 관계자 등 13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택가 골목길 화재발생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지역은 평소 주택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으로 이 훈련은 이 지역을 그린파킹사업 시범사업구간으로 지정코자 동작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시한 모의훈련.

이번 훈련은 서울시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주택가 골목길에서 적색 연막탄으로 연기를 피워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가정해 소방차가 출동, 화재를 진화하는 방수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훈련에서 소방차, 주차단속차량, 경찰차량이 출동했지만 좁은 골목길에 불법 주차돼 있는 차량 때문에 힘겹게 빠져나와 화재 발생 후 한참 지난 후에야 겨우 화재를 진압 할 수 있었다는 점은 소방도로확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또한 구는 담장 허물기 사진전시회 등도 같이 열어 주택가 주차문화 개선의 필요성도 홍보했다.

한편 구는 녹색주차마을 사업을 통해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개선, 그리고 마을공동체 회복과 같은 정책효과를 확인하는 등 담장 허물기 사업을 골목 중심으로 역점 추진하고 사람(보행자)중심의 생활도로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하는 등 사업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 2004년도부터 그린파킹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985가구가 담장 허물기 사업에 참여, 1813면의 내 집 주차장이 조성됐으며, 올해는 9월말까지 100여가구가 그린파킹사업에 참여해 150면의 주차장이 조성됐다.

또한 총 7.65㎞에 달하는 생활도로도 조성해 소방도로 확보 및 골목길의 원활한 통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구는 지난해 서울시 주관 2008년 ‘Hi seoul’ 교통정책 자치구 인센티브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최순성 교통행정과장은 “내 집 주차장 갖기 담장 허물기 사업에 참여해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생활도로 조성 등으로 골목길을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해 전원주택 못지 않는 그린시티로 거듭날 수 있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그린파킹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말했다.

그린파킹사업 참여와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교통행정과(820-9262)로 문의하면 된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변종철 변종철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