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정문 휴식공간으로 새단장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09-30 15: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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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대문 없애고 벽천분수·연못 조성 기존 두꺼운 철제 대문과 콘크리트 계단으로 놓여있던 서초구청 정문이 철거되고 벽천분수와 연못, 희귀어종이 노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됐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최근 230㎡(약 70평) 규모에 벽천분수, 연못, 목제데크로 만든 계단을 설치 완료, 30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지하철출입구로 연결되는 옆문에 비해 이용인원이 거의 없고 딱딱함과 위압감을 주는 철제형 정문 대신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같이 조성하게 된 것.

연못에는 봄, 여름, 가을 형형색색 각각의 자태를 뽐내는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버들치나 쉬리, 모래무지 등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어종이 노닐 수 있도록 했다. 수질이 항상 1급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연못에는 침전탱크를 설치하고 물리적 흡착력이 뛰어나 수질정화능력이 있는 제올라이트도 깔았다.

연못 앞엔 고급스럽고 친환경적인 재질의 목재데크를 주변경관과 어우러지게 설치해 은은한 나무향기를 맡으며 벽천분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야간조명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변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휴식처 및 볼거리 제공은 물론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농도 등 주변 대기질이 정화되고, 한여름 도시열섬현상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육중해보이던 철제대문이 있던 공간을 수변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되돌려주니 반응도 좋다”면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권위와 웅장함으로 대변되는 관공서 건물이 친밀감이 드는 열린 공간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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