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골, 자연친화형 재개발 추진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09-28 17: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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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계단형, 테라스형등 1400가구 건립키로 서울시는 삼각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경관적 보존 가치가 우수한 정릉골 재택 재개발 정비구역(성북구 정릉3동 757번지 일대)에 대해 기존 경관을 보존하는 자연환경중심의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경관관리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정릉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지구단위계획구역 30만7313㎡ 중 20만3965㎡의 구역면적에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1400세대 정도가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고층,고밀개발에 따른 지형 및 자연환경 훼손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 구역을 2008년 5월 특별경관관리 시범사업지로 지정했으며,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하여 총괄계획가(MP), 특별경관관리 설계자, 자문MP위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과 지역주민이 직접 선출한 주민협의회(21인)를 구성했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지난해 11월 지명초청 설계경기 공모 당선안(특별경관관리자 조성룡도시건축, 기용건축, DA그룹, 대한콘설탄트)을 기본바탕으로 계획됐으며, 삼각산에서 흘러오는 지형적 맥락을 유지하고 원래 마을의 지형과 집들이 이루고 있던 산마을 풍경, 그리고 수려한 삼각산의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동안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내에 위치해 기반시설 부족과 노후, 불량건축물 밀집에도 불구하고 정비 사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었지만, 지난 2003년 11월11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됨으로써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구릉지인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건물형태를 계단형, 포디움형(가로대응형), 바위형(중정형), 테라스형과 같은 다양한 주거유형의 계획과 함께 다양한 생활방식에 대응하여 스튜디오형과 소형주택도 함께 계획했다”며 “이러한 다양한 주거유형의 도입은 변화하는 삶의 양식을 고려함과 동시에 토지의 이용효율을 높이고 단지내 커뮤니티 형성에도 유리하여 원주민 재정착율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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