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무료 건강검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9-23 1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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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매주 금요일 실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지역내 병원과 연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면목3·8동에 소재한 녹색병원에서 의사 및 간호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등을 지원받아 각 동 주민센터에서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회씩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하는 ‘건강방파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 형편으로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질병 조기발견 및 치료를 해주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주민에 대해 의료비 지원 및 긴급생계지원을 해줌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병을 키우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녹색병원내 사회사업팀에서는 건강검진 후 이상이 발견되었거나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런 경제위기로 인해 치료비 지불 능력이 상실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방파제 대상자 추천서를 받아 다음날까지 지원 여부를 결정해 진단비 및 의료비를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검진대상은 매회 50명 내외로 각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저소득 주민들이며, 이들은 매주 금요일 오전 9~12시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마련한 건강검진 장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단, 진단비와 의료비 지원은 녹색병원에서 진료 가능한 과로서 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신경정신과, 소아과, 재활의학과, 피부비뇨기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가 해당된다.

지원내역은 각 100명에게 외래진료를 포함한 진단비 30만원과 긴급의료비지원 50만원, 12명에게 긴급생계지원비 20만원씩 3개월간 지원해주며, 올해 총 2000명의 저소득 주민에게 무료검진의 혜택이 주어진다.

녹색병원 사회사업팀 조향숙 팀장은 “이번 사업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저소득 가정의 어려움이 예상되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돈과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던 기금으로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어려운 저소득 환자들을 위해 구와 긴밀히 협력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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