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생계형 화물차 300여대 훔친 절도단 검거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9-17 14: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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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행상 등 서민들의 생계수단으로 사용하는 소형 화물차만을 골라 훔쳐온 화물차량 전문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노점상, 과일행상, 화물배달에 이용되는 소형 화물차만 훔친 김모씨(55)등 8명을 붙잡아 이중 김씨와 노모씨(50)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절도)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공범 맹모씨(53)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6월10일 오전 3시께 안산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경기 67XX호 화물차량의 키를 즉석에서 복제해 끌고 가는 등 지난해 5월초부터 올해 9월까지 경기도 283건, 서울 19건, 인천 15건 등 모두 317대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차량을 공범이 운영하는 안성시 모 무허가 폐차장으로 끌고가 차량을 분해해 부품 및 고철로 폐차처리하는 수법으로 그동안 총 19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에서 절도단 책임자인 김씨와 노씨는 약 2년전 절도죄로 구속돼 평택교도소에 수감중 알게돼 출소후 무허가 폐차장 업주 성모씨(72)와 차량절도를 공모, 운반책 등을 구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주범 김씨 등 2명은 절도, 알선, 운반, 처분, 등 각자 역할을 분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이들로부터 차량 1대, 번호판 28점, 범행도구에 사용된 시제품차량열쇠 149점, 드라이버 3점, 줄공구 7점, 플라이휠 2점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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