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고객입장서 서비스 교육받아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9-16 14: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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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친절도 체험단' 만들어 우수부서 25곳 직접 방문도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9월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6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북한산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체감하는 현장 서비스교육’을 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강의실에서 주입식으로만 하던 기존의 친절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오감이 즐거운 자연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친절마인드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교육은 6급 이하 직원 160명을 대상으로 9월 매주 목요일 40명씩 4회 실시하며, 북한산 국립공원 여성봉과 오봉을 등반하는 극기 훈련과 병행해 산행을 하면서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하며 직원 친절교육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의식변화에 발맞춰 고객입장에서 체감하는 현장서비스 ▲직원 상호간의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 ▲조직 공동체 훈련을 통한 산행과 함께 서비스 훈련 강화 ▲전직원 CS(고객만족) 참여와 고객위주의 프로세스 개선 방안 강구를 목표로 실시됐다.

구는 교육시간에 발표된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 김 모씨(31·여)는 “자연과 더불어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을 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힘들지만 산에 오르는 힘으로 친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모씨(38)는 “주민의 입장에서 입장 바꿔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며, 주입식 교육보다 참여할 수 있는 이런 교육이 많았으면 한다”며, 또한 “만족도가 높고 자신감이 생긴다. 획기적인 발상으로 교육의 새바람이 부는 것 같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일선 민원업무 공무원 40명으로 ‘친절도 체험단’을 구성, 서울시 및 자치구의 친절 우수부서 25곳을 직접 방문했다.

서류를 직접 발급받고 민원실 환경과 고객의 응대태도를 모니터링,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하도록 했다.

그동안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이었으나, 이날은 입장을 바꿔 주민의 입장이 돼서 주민들은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경험해 봄으로써, 자신을 되돌아보고 한층 더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했다.

또한 지난 8월25일에는 친절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전화모니터링을 통한 친절 우수 직원 25명을 선발, 63빌딩 등 문화투어를 실시했다.

구는 이 제도를 통해 우수 직원은 더 친절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다른 직원들은 더욱 분발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의 장을 만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의 의견을 더 수렴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음속으로부터 친절한 마음과 태도가 우러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교육을 발굴해 구민 서비스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2600-6012)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서울 강서구는 6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북한산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체감하는 현장 서비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친절교육에 참가한 직원이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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