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하루는 '차 없는 거리'

최지혜 / / 기사승인 : 2009-09-14 16: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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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역 디자인 서울거리, 구청 주변거리 300m... 마술,밴드공연 등 행사 풍성 오는 22일 강북구청 앞 거리가 차량대신 사람 중심의 공연,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22일 하루 동안 구청 앞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차 없는 날’을 맞아 주민들에게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교통 혼잡,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대중교통 이용과 환경 보호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

차 없는 거리 지정에 따라 22일 오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에서 수유역으로 이어지는 ‘수유역 디자인 서울거리’ 일부 구간과 구청 주변 거리 약 300m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며, 대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우선 수유역 디자인 서울거리에선 청소년 문화공동체 ‘품’에서 마련한 지역내 청소년들의 신나는 문화 놀이터가 진행되며 댄스, 마술, 밴드 등 청소년 동아리들의 거리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청소년 문화존 사진전 등 전시마당, 체험마당 등이 열린다.

구청 주변 거리에서도 동 자치회관 강좌 수강생들의 빼어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우수작품 전시회와 그린파킹 사진전이 열리며 행사 취지에 걸맞게 승용차 요일제 홍보와 현장 접수도 이뤄진다.

또한 수유2동 녹색가게에서 마련한 불우 이웃돕기 물물 교환 바자회와 강북구 새마을 문고에서 준비한 헌책 및 교과서 나눔 바자회도 진행된다.

한편 행사 당일 구청 주차장을 비롯해 도시관리공단 등 모든 산하기관 부설 주차장은 폐쇄되는 대신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서울 버스(시내, 마을, 광역)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행 된다.

이밖에도 구는 행사에 앞서 수유역, 미아역, 미아삼거리역 등에서 차 없는 날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공공기관, 학교, 아파트 등의 참여를 유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환경오염 방지와 에너지 절약은 물론 교통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며 “주민 여러분도 승용차는 집에 두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 전 세계가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에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 강북구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된 구청에서 수유역으로 이어지는 ‘수유역 디자인 서울거리’ 일부 구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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