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초교 7곳ㆍ유치원 19곳 친환경 급식지원 확대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09-10 16: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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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인왕초교 등 초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급식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12개 초등학교와 19개 유치원으로 확대 실시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는 지역내 유치원생, 초등학교 학생 총 1만4510명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전체 학생의 71%가 친환경 급식의 혜택을 받게 되는 것.

이에 구는 먼저 시범학교로 선정된 창서초교, 인왕초교와 같이 급식에 필요한 식재료 전 품목을 친환경 식재료로 바꾸는데 드는 추가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친환경 식재료는 무농약 이상, 축산물은 무항생제 이상, 수산물, 떡류, 김치류는 국내산, 육류는 국내산 1등급 이상으로 정했다.

앞서 구는 친환경 급식사업을 대상학교 확대와 예산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실생활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6월 학부모 현장 체험단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매도시 완주군을 방문해 손 모내기, 우렁이 넣기 등 친환경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7월에는 창서초등학교에서 지역내 초등학교 교장단과 학부모들이 모여 실제로 친환경 급식을 시식해보는 자리도 마련, 친환경 급식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기회도 가졌다.

내달에는 완주군을 방문해 추수하기, 메뚜기 잡기 등 2차 친환경농업 현장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1월에는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급식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2월13일 교육지원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3명이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 완주군을 방문해 쌀 공급에 관한 협의를 체결하는 등 친환경 급식지원사업의 의지를 분명히 한 바 있다.

현동훈 구청장은 “미래를 젊어진 아이들에게 균형 있는 영양 제공과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친환경 급식제공 사업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내년까지 지역내 33개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인왕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점심시간에 친환경 급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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