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거리 곳곳이 산뜻한 디자인 옷으로 갈아입고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거리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구는 서원동 순대타운 일대를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의 명소로 변화시키기 위해 이달 중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순대타운’이 위치한 신림역사거리 주변은 최근 대형 쇼핑몰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명실상부 관악의 중심 상업지구로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나, 20여년간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반시설이 노후하고 거리 자체가 무질서해 복잡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올해 총 27억원의 예산을 투입, 2010년 2월 완공(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 가능)을 목표로 순대타운 중앙도로 250m 구간 가공선로 지중화공사를 비롯해 전체 도로구간 1.3㎞에 대한 하수관 개량, 보도정비, 녹지 확충 및 조명개선 등 순대타운 일대 도로환경을 종합적으로 정비, 주민들이 편하게 찾아 즐길 수 있는 관악의 새로운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는 이번 순대촌 특화거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구의원과 상인회 및 구청 직원으로 구성된 민,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공사로 인한 주민들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통을 분담하고자 주민설명회 및 상인회 공청회를 수차례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구는 이미 서울대학교인근 낙성대길 교육,문화거리 1차 구간을 새 단장했으며, 관악산과 어우러진 호암길, 또한 대학동 고시촌 일대를 대상으로 ‘걷고 싶은 거리’ 특화조성사업을 한창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서원동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며 “공사가 시행되는 동안 다소 불편이 있을 것이나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 관악구 순대촌 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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