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대형유통업체의 기업형 슈퍼마켓 진출 확대로 기존 지역내 영세상인들과 마찰이 잦아짐에 따라 대기업과 영세상인 모두가 상생하며 공존할 수 있는 방향 제시를 위해 대기업과 소상공인간 사전조정을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청은 SSM 관련 사업조정제도를 보다 더 현실성 있고, 현장 상황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최종 사업조정하기 전, 자율조정 권한을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로 위임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사전조정을 위한 현장 실태조사, 지역주민 등 설문(여론)조사, 사전조정협의회 구성?운영 등의 절차 및 기준 등을 새롭게 규정한 독자적인 운영지침을 지난 8월 말 전 자치구에 시달했다.
서울시의 운영지침을 살펴보면, 먼저 사업조정 신청 즉시 중기청의 사업조정심의회 심의가 완료될 때까지 일시 정지 권고조치를 취하고, 자치구 직원과 상권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SSM 입점지점 반경 1km이내 지역에 대한 업종 현황 등 상권조사와 유동인구의 성향 분석 등의 현지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인근 지역주민 100명 이상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업형 슈퍼(SSM)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를 토대로 자치구청장의 의견을 첨부, 제출토록 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조사결과 및 해당 자치구청장의 의견을 제출 받아 지역경제 및 중소기업 전문가, 해당 자치구 공무원 및 직능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10명이내) ‘사전조정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지역 주민, 대형유통업체 등이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사전 자율 조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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