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다리 밑 문화공간 변신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09-01 16: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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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변북로, 노량대교 정비 서울 한강공원 강변북로와 노량대교 하부가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총 155억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0년 5월까지 ‘강변북로’ 일부구간과 노량대교 전구간의 하부공간을 주변 환경과 어울리면서도 특색 있는 시민들의 녹색여가 문화공간으로 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 교량은 각각 여의도~반포(노량대교), 이촌~뚝섬(강변북로)로 이어지는 기존 한강공원을 양 끝으로 잇는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면서도 그간 하부공간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아 삭막하고 낙후된 채 머물러 왔다.

강변북로의 하부 공간 정비대상은 교량 일부에 해당하는 반포대교 북단 하부 둔치~금호나들목~중랑천 합류부로 이어지는 폭 15~50m 구간으로 총 연장은 3.8km이다.

시는 우선 이곳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고 ‘금호나들목 Village Community Plaza(2만6500㎡)’, ‘Wind & Bicycle Plaza(8570㎡)’, '반포 Culture Land(2만9600㎡)' 등의 문화공간 신설을 통해 시민 안전과 편의, 자전거와 산책 편의를 모두 배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량대교 하부~반포천 합류부까지 이어지는 노량대교 정비구간은 폭 5~30m의 총 연장 2.2km로 노량대교~원불교 방송 구간, 흑석초등학교 앞 소공원, 원불교~반포천 합류부 3개의 거점공간이 새롭게 조성된다.

한편 시는 한강 교량 하부 공간 활용을 통해 한강 수변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활발한 이용 수요를 총족시키고 반포, 뚝섬 등 한강공원과의 연계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정우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그동안 낙후ㆍ소외됐던 ‘한강공원 교량 하부공간이 한강의 대표적 휴식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어두침침했던 이미지도 밝게 개선되고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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