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목이 원목의자로 재탄생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8-31 16: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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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60개 만들어 명일근린공원 등 설치...환경보호·예산절감·일자리창출 효과 거둬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일자산과 고덕산 등에 자연재해로 쓰러져 있는 폐목을 재활용해 의자, 덱 등을 자체 제작, 보급해 구민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8월 중순 준공한 명일근린공원 등 동네 뒷산 공원화 사업지와 일자산 가족캠핑장 조성지의 산책로변, 정자아래, 캠핑장 주변에 폐목을 재활용한 천연 원목의자 60개를 직접 만들어 주민편의시설로 보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 통해 구는 태풍,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폐목들을 수거, 파쇄하거나 소각하는데 소요되던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특히 경제난으로 일자리를 갖지 못해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공공숲가꾸기 사업’ 근로자로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제품을 만들고 남은 나무조각들은 잘게 부숴 ‘파쇄목’으로 재생산하는 등 나무를 100%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친환경요소도 갖춰 환경보호와 함께 예산절감효과,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달 설치한 원목의자 한구석에 ‘이 의자는 공공숲가꾸기 사업으로 폐목을 재활용하여 만든 의자입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놓아 구민들에게 재활용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동네 뒷산 공원화 사업지인 명일근린공원내 설치된 목재의자의 모습으로, 이 의자는 태풍 등 자연재해로 발생한 폐목을 이용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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