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개미마을 주택 '벽화' 입힌다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08-27 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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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5개대학 미대생 124명 참여… 내일부터 그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홍제동 개미마을이 과거-현재-미래의 희망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손꼽히는 개미마을에 구 자원봉사센터, 금호건설, 성균관대 등 5개 대학 봉사단이 출동해 주택가 담벽 등에 벽화를 그리는 벽화마을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빛 그린 어울림 마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추계예술대 등 5개 대학 미대생 124명이 각각의 작품 컨셉으로 작품을 그리게 되며, 전체의 작품이 하나의 주제로 모아질 예정이다.

홍제동 산1-100번지에 위치한 개미마을은 홍제역에서 마을버스 7번을 타고 5분 거리에 있는 도심 지역으로 서울에서는 찾기 힘든 개발 이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주변에 인왕산 등산로가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60-70년대 서울의 모습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개미마을에는 총 210가구에 42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40년 이상 된 주택이 대부분으로 이번 벽화는 마을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49채의 주택에 그려지게 된다.

대학별 벽화 마을 구성은 ▲추계예술대 20명 ‘환영’ ▲성균관대 34명 ‘가족’ ▲상명대 40명 ‘자연친화’ ▲한성대 10명 ‘영화같은 인생’ ▲건국대 20명 ‘끝 그리고 시작’ 등으로 짜여있다.

주인옥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만들고 사회와 사람들을 소통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기업, 대학 등 각계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추진된 경험을 얻게 되어 자원봉사활동의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빛 그린 어울림 마을'(벽화 만들기) 현장인 개미마을의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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