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광장ㆍ광화문광장ㆍ청계광장 운영권한 시민들에게 맡긴다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08-27 1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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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운영시민委 구성 서울시가 관리 및 운영 중에 있는 광장의 운영 권한이 앞으로 시민들에게 맡겨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등 시가 운영 중에 있는 광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시민이 주체가 된 ‘광장운영시민위원회’ 위원을 선정하고 내달 1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시민단체를 비롯해서 학계 전문가 및 시민, 서울시 의원, 관계공무원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인사가 골고루 참여하게 된다.

위원선정은 인터넷 공모(시민단체)와 광장관련 기관의 추천(전문가, 시민)을 통한 후보자 중에서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특히 시민이 실제적인 광장운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의 참여는 광장운영 소관인 행정국장(서울광장), 도로기획관(광화문광장), 문화국장(문화행사) 등 3명으로 최소화했고, 시의원(2명)은 서울시의회의 추천을 받아 확정됐다.

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3개 광장의 운영 방향, 연간계획, 전반적 기준결정 등 광장운영과 관련한 중요 사항에 대한 심의 및 결정기능을 맡게 되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서울시가 이번에 시민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현재와 같이 시가 주도하는 결정방식으로는 다양한 시민고객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광장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시민모두가 공감하고 시민이 실질적 주체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광장은 어느 누구의 개별적인 소유물이 아닌 시민주체 모두의 공공 공간이므로 특정 집단의 이익표출의 장이나 대규모 행사만이 치러지는 공간으로서의 이미지는 이제 지양돼야 한다”며 “시민 누구나가 문화, 휴식, 여가활동 등을 위해 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간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광장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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