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공공사업 투명성 평가' 참여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08-24 17: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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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한국투명성기구, 청렴계약제 시행 눈길… 올해 총 50건 심의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투명한 행정 구현을 위해 시민단체 한국투명성기구와 함께 구청의 각종 사업계약의 투명성을 평가하는 청렴계약제를 시행하고 있어 화제다.

24일 구에 따르면 청렴계약제란 공공사업의 사업입안ㆍ발주에서부터 계약이행 완료까지의 모든 과정을 주민의 입장에서 투명하게 감시하고 평가하는 정책으로 지난 2001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구에서 시행되고 있다.

당시 구와 한국투명성기구는 투명한 구정을 만들자는 뜻을 모아 한충길(한국투명성기구 이사역임)씨와 문승만(구리남양주시 시민모임 고문)씨 등 민간위원 2명을 포함해 한국투명성기구 관계자 2명, 구청 감사담당관 및 재무과장 등으로 청렴계약제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청렴계약제 심의위원회는 2001년 9월13일 첫 회의가 열린 이 후 현재까지 18차례의 회의를 열어 공사 392건, 물품구매 176건, 용역 103건 등 총 666건을 처리했다.

청렴계약제 심의대상은 구에서 발주하는 시설공사와 물품구매, 용역 등으로 시설공사의 경우 입찰계약은 3억원 이상, 수의계약은 3000만원 이상인 경우 해당된다.

물품구매는 입찰의 경우 5000만원 이상, 수의계약은 2000만원 이상인 경우 심의대상이며, 용역은 입찰의 경우 2억원이상 수의계약의 경우 5000만원 이상인 경우 심의를 받게 된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2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민간 심의위원 2명과 한국투명성기구 배석위원 2명, 감사담당관, 재무과장 및 사업발주 관련 부서장 13명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청렴계약제 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남산타운문화체육센타 신축공사 전면 책임감리 용역 ▲회현배수분구하수관거종합정비 공사 등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발주 및 진행사업 50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그동안 어느 곳보다 투명한 구정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중구가 전국 최초로 청렴계약제를 시행한 만큼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자치단체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지난 12일 열린 제19차 청렴계약제 심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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