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재건축 연한 30년 이내 희망"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8-23 1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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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주자 등 3301명에 물어보니... 노원구청 설문조사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은 현재 최장 아파트 재건축 연한을 40년에서 30년 이내로 단축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시민 3301명을 대상으로 한 서면조사와 ARS,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아파트 재건축 허용 연한 단축’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노원구 아파트 거주자 1399명을 대상으로 한 서면조사와 구 홈페이지 이용자 902명에 대한 온라인 조사, 그리고 노원구 외 타 지역 아파트 거주자 1000명을 대상으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센터가 ARS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항목은 모두 7개로 ▲재건축 적정 허용 연한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시 내진설계 반영 여부에 대한 견해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아파트의 재건축 적정허용 연한 ▲아파트 시설 중 가장 불편한 부분 ▲아파트 재건축 이유 ▲아파트 재건축시 입주 희망 평형 ▲재건축시 희망 층수 등이다.

먼저 ‘재건축 적정 허용 연한’을 묻는 질문에 ‘20년’으로 하자는 의견이 30.5%로 가장 많았으며 ‘25년(28.8%)’, ‘30년(28.1%)’으로 ‘30년 이내’로 하자는 의견이 전체 87.4%를 차지했다. 특히 30대 이하는 ‘20년’으로 하자는 의견이 42.6%인데 비해 60대 이상은 ‘30년’이 35.3%로 연령 간 시각이 달랐다.

‘아파트 재건축 이유’ 묻는 질문엔 ‘설비 노후’ 가 55.2%로 가장 높았으며 ‘주차장 부족(36.3%)’, ‘내진 설계 미반영(30.3%)’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강해진 때문인지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 시 내진설계 반영 여부에 대한 견해’에 대한 질문엔 응답자의 87%가 안전 진단 평가 시 내진설계를 반영해야 한다고 응답해 전 연령층이 높은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아파트의 재건축 적정 허용 연한’을 묻는 질문엔 47.6%가 ‘20년’이라고 가장 높게 응답했으며 ‘25년(29.9%)’, ‘30년(16.8%)’ 순이었다. 특히 30대 이하 63%가 ‘20년’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한데 비해 60대는 30.6%가 ‘30년’이라고 응답, 젊은 연령층일수록 건물 안전을 중시했다.

아파트 설비 노후와 관련 ‘아파트 시설 중 가장 불편한 부분’은 ‘주차장 부족’이 33.1%, ‘상하수도 설비 노후(29.4%)’, ‘건물 균열 등 노후(16.1%)’를 꼽았다.

‘아파트 재건축시 입주 희망 평형’은 ‘40평 이하’가 50.6%로 가장 많았으며 ‘30평 이하(25.7%)’, ‘50평 이하(16.9%)’가 뒤를 이었다. 그리고 ‘재건축시 희망 층수’는 ‘25층 이하’가 28.2%로 가장 많았으며 ‘35층 이하(20.6%)’, ‘30층 이하(19%)’ 순이었다.

이번 서면과 온라인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94%이고, ARS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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