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한인수) 보건소가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내 거주 외국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구는 30일 희년선교회(독산1동 144-43/2층)에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사증후군 선별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의료보험의 경제적인 부담과 근로시간의 제약으로 의료검진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마련한 것.
검사항목은 혈압, 허리둘레, 혈중지질(총콜레스테롤·고밀도콜레스테롤·중성지방·저밀도콜레스테롤), 식전혈당 등 총 5개로, 이 중 3개 이상의 항목에서 양성판정을 받으면 대사증후군에 해당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내 내장을 둘러싸는 내장지방형 복부비만과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동맥경화를 진행시키고 최종적으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이 생명과 관련된 심뇌혈관질환의 발병위험도를 급격히 증가시킨다.
또한 구는 이번 무료검진과 함께 ‘열린 보건소 사업’의 일환으로 구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대사증후군 조기발견을 위해 ‘건강출발! 대사증후군을 잡아라’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매주 첫째, 셋째 주 토요일 구청 보건소에서 진행되는 것.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현재 올 한해만 해도 7000명 이상의 구민들이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구는 건강증진 서비스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고자 전문가를 초빙해 내달 5일 오후 1시부터 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 무료강의를 실시할 계획.
심우익 구 보건소장이 대사증후군에 대한 교육을, 진정권 국민대학교 교수가 운동요법을, 중앙대학교병원 유혜숙 영양과장이 식생활개선 요령 등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대사증훈군의 조기발견·관리를 위한 각종검사와 전문교육을 통해 건강증진 서비스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겠다”며 “향후 직장인, 노인, 임산부·영유아 등 보건의료취약계층의 보건소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조기진료 및 토요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2627-2715)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지난 8월7일 금천외국인지원센터(가산종 144-3)에서 실시된 다문화가정을 지원 대사증후군 무료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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