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 경제·문화 중심도시로 만든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8-19 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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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ㅂ간선도로 월릉~장평교 구간 지하화 7호선 면목역 '컴팩트 시티'로 집중개발

서울 중랑천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로 인근 주거지와 일체화된 수변공원(River Park)을 조성하는 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 6월 서울시가 발표한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라 산업중랑천 대(大)개조, 산업 뉴타운 지정 검토, 지하철 7호선 역세권 집중개발 등 구의 주변여건을 고려한 5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구가 발표한 5대 핵심 전략은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통한 중랑천 대(大)개조 △산업 뉴타운 지정 검토 등 신경제·문화거점 집중 조성 △지하철 7호선 역세권 집중개발, 전통시장 특성화 등 생할거점 강화 및 네트워킹 △경전철 조기 건설, 중랑천을 따라 자전거 하이웨이 조성 등 교통인프라 구축 △용마랜드 관광단지 조성, 중랑나들이 숲 등 녹색인프라 구축 △중랑천에 뱃길을 만들어 수상택시를 운영하고 낭만적으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자연 친화형 하천 조성 등이다.

구는 이를 통해 중랑지역을 서울 동북부의 경제·문화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6년여 동안 중랑천 주변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중랑천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태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장평교~월릉교까지 중랑천 5.15km 구간에 수해방지 시설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장미터널, 걷고 싶은 거리, 체육공원 3곳, 다양한 휴식공간, 자연학습장 등을 조성, 중랑천변을 하루 수천명의 주민들이 운동과 여가를 위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변모시킨 바 있다.

▲동북권 르네상스 중심인 중랑천 개조

이번에 발표한 5대핵심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구는 동부간선도로 중랑구 구간인 월릉교에서 장평교 구간을 지하화하고 다목적 터널과 지상에 주거지와 연결되는 리버파크(River Park)를 조성해 주민들이 중랑천과 연계해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있게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0년까지 월릉교 합류지점에서 신내2택지 하류까지 저수호안 정비, 자전거도로, 산책로 설치 등 묵동천 하천을 정비, 중랑천 주변 지천의 생태환경을 회복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면목동 면목유수지 일대 1km를 2012년 4월까지 수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군자교에서 창동·노원까지 12.6km에 뱃길을 만들어 수상택시를 운행하며, 중화동 지역에 수상택시 선착장 설치를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중화 뉴타운과 묵동 233, 237, 238번지 일대, 면목동 171, 172번지 일대 지역을 한강 공공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구역확장 등을 재검토하는 한편 중랑천 양안 100m에서 200m 내외 지역을 수변 소통공간 및 경관관리지역으로 설정, 수변 주거지로 정비하게 된다.

▲新경제·문화거점 집중 조성

구는 중화, 이문, 휘경동을 연계하는 중랑천 양안 뉴타운 교류 거점을 제2문화 거점으로 조성하고 상봉터미널 복합개발을 적극 지원해 신도시계획 협상대상지에 대한 공익적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랑구가 의류패션을 중심으로 하는 제2차 산업 뉴타운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생활거점 강화

구는 생활거점 강화를 위해 남북 2축을 개발촉진축으로, 동서3축을 상업·업무축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남북2축은 노원~태릉~망우~사가정~군자~건대 축으로서 강남의 접근성 향상을 고려해 7호선 역세권을 컴팩트 시티(Compact City)로 집중 개발할 방안으로 사가정역, 면목역에 생활편익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동서 3축은 신설~제기~홍릉~망우 축으로 우림시장, 동원시장 등 전통시장 특성화를 비롯해 우림시장에 전통시장 공동배송센터 설치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고 망우역세권 복합개발 중심기능 확충과 기반정비를 통해 지역고용기반을 조성한다.

▲교통인프라 구축

구는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 청량리~면목동~신내동을 잇는 9.05km의 경전철 조기개설을 비롯해 도시간 광역도로 개선(신내IC~구리시계, 태릉~구리IC), 용마터널 개설공사(사가정길~구리시, 민간투자사업) 등 지역간 연계 주요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2차선인 면목동길(군자동~상봉동)을 폭 25m 도로로 확장하고 이문로~망우로를 2015년까지 확장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랑역, 양원역에 자전거 복합환승 편의시설 설치를 검토 중에 있으며, 중랑천을 따라 장한평~중랑역~성북역~도봉을 연결하는 자전거 하이웨이(Highway)를 조성하고 청량리역~중랑역~양원역을 연결하는 자전거 간선도로도 추가로 설치한다.

또 자전거 환승빌딩을 지하철 역별로 1곳씩 설치하고 백화점, 마트 등 대형편의시설에도 설치를 권하며, 환승빌딩에는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완비해 중랑천 르네상스와 함께 중랑구 어디든지 편안하게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생활인프라 집중투자

구는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녹색인프라를 비롯한 교육·보건의료인프라를 구축해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먼저 녹색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랑구 망우동 산 69-1번지 일원을 용마랜드 관광단지로 조성할 예정이고, 2010년 5월을 목표로 망우동 241-20번지 일원에 18만㎡ 규모로 총 9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랑나들이 숲’으로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용마산→아차산→광진교를 그린트레킹 써클(외사산 숲길)로 연결하는 서울시의 계획에 따라 지역내 암반급경사지 덱 설치, 등산로 주변 정비 등 중랑구 어디에서도 녹색 숲길이 연결되도록 할 방안이다.

이와 함께 면일초등학교 복합화 사업, 서울의료원 건립을 통해 교육인프라를 비롯해 보건의료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동복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중랑천을 중심으로 동북권 개발이 가시화되면 중랑구는 도시,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인간 중심의 21세기 웰빙도시, 최첨단 휴면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중랑구의 지속적이고 눈부신 발전상을 43만 구민과 함께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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