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총 사업비 50억원(구비25억·시비25억)을 투입해 반포동 사평로 입구에서 방배중학교를 잇는 서래로 540m구간을 보행자 중심의 프랑스 문화거리로 조성키로 하고, 최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서래마을을 관통하는 이 거리는 프랑스?이태리식 음식점이나 노천카페, 와인바, 프랑스풍 빵집 등이 촘촘히 들어서 있어 유럽의 여느 골목길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좁다란 보도와 눈을 어지럽히는 각종 공중선 등으로 인해 보행자들이 여유를 갖고 이 거리를 즐기기엔 부족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이에 구는 좁고 울퉁불퉁한 보도를 넓히고 말끔히 정비하는 보행로 개선사업을 비롯해 디자인 가로등 설치, 무질서한 공중선을 말끔히 정리하는 지중화사업 등을 잇달아 추진하게 된다. 건물 외벽에는 프랑스 거리를 연상시키는 특색 있는 간판을 도입하고, 한국과 프랑스 서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박성중 구청장은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거리곳곳에 프랑스의 정취를 더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서래마을이 내국인과 외국인이 서로 교류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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