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에 무료 건강검진

최지혜 / / 기사승인 : 2009-08-17 1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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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보건소 심전도,병리검사 등 40개 항목 서비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보건소가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실시, 거주 외국인들이 보다 손쉽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보건소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외국인근로자들(지역내 거주외국인의 약 50%를 차지)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외국인 건강검진’을 통해 희망 외국인에게 무료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진은 ▲기본검사(신장, 체중, 비만도, 혈압 등) ▲병리검사(혈액, 혈청, 뇨, 간 기능검사 등) ▲심전도검사(만40세 이상) ▲구강검사(우식증, 치주질환, 결손치 등) ▲흉부방사선검사 등으로, 총 40개 세부 검사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로 판명될 경우, 보건소 진료실과 연계돼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되며 소견의 경중에 따라 서울의료원, 서울시립서북병원, 대한결핵협회(서울지부) 등의 검진기관으로 안내돼 재,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을 받고자 하는 거주외국인은 먼저 방문 또는 유선(901-0839)으로 검진예약을 해야 하며, 보건소 2층 건강검진실에서 연중(오전 9시~11시30분까지)으로 검진 받을 수 있다.

한편 보건소는 내달부터 지역내 거주외국인과 의료진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외국인 진료 통역 코디네이터’를 실시할 예정이다.

ON-CALL 시스템을 통해 전화로 원하는 언어의 통역사와 연결되면 동시통역서비스가 지원돼 보다 정확한 진료상담이 가능해진다.

구는 이밖에도 지난 2월 보건소 외국어 홈페이지(http://www.ehealth.or.kr/web/)를 개설했으며 보건소를 방문하는 거주외국인들을 위한 안내표지판도 정비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 등으로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한 거주외국인들이 많은데 반해 언어나 비용 등의 문제로 진료나 검진 받기를 꺼려하는 환자들이 아직도 많다”며 “앞으로 거주외국인들이 보건소나 지역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련 정보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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